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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도로 통제 풀려…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운행



사건/사고

    서울 주요도로 통제 풀려…서울시 대중교통 증편 운행

    잠수교 수위 약 8.5m…노들길·올림픽대로 일부·잠수교 통제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 30분 연장해 오전 7시~9시 반
    1~8호선 지하철 36회 증편…경찰, 1200여명 배치해 교통관리

    도로 복구 작업(사진=연합뉴스)

     

    주말 사이 집중호우로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요 도로들은 대부분 통제가 풀렸지만 일부 도로들은 여전히 통제가 진행 중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JC,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구간의 통제가 해제됐다.

    다만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IC 진입은 계속 제한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쯤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된 노들로 전 구간도 통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립현충원 방면 상부도로는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일주일 넘게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는 8.45m 정도로 수위가 다소 낮아졌으나 차량제한 기준인 6.2m를 여전히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도로 통제가 계속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자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해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1호선에서 8호선 열차가 오전 7시에서 9시 반까지 36회 증편 운행된다.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도 저녁 6시에서 8시 반까지, 막차시간도 밤 12시에서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된다.

    경찰은 교통경찰관과 교통기동대 6개 중대 등 1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통제지점과 주요길목에 배치해 교통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하고 평소보다 배차 간격을 줄였다"며 "출·퇴근 시간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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