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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트와이스의 하루짜리 월드투어…"에너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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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노컷 리뷰

    [리뷰] 트와이스의 하루짜리 월드투어…"에너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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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시', '티티', '왓 이즈 러브?', '예스 오어 예스', '필 스페셜', '모어 앤드 모어' 등 15곡 무대 준비
    '섀도우', '파이어워크' 등은 이날 공연에서 최초 공개
    정연, 건강 문제로 앉아서 노래하는 형태로 참여
    실시간 화면과 댓글, 큰 응원 소리로 현장감 더해
    "원스들의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너무너무 좋아요"

    걸그룹 트와이스가 9일 오후 3시에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를 열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슈퍼엠(SuperM)을 시작으로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라는 브랜드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서, 멀티캠과 AR, VR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온라인 콘서트는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비욘드 라이브'가 자사 소속 아티스트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확장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SM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비욘드 라이브'를 위한 전문 회사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 이하 BLC)을 설립했다고 지난 4일 알렸다. 트와이스는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TWICE : World in A Day)로 JYP 소속 가수로는 처음으로 '비욘드 라이브' 주인공이 됐고, 콘서트 제목처럼 하루 만에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9일 오후 3시,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미니 7집 '팬시 유'(FANCY YOU) 수록곡 '스턱 인 마이 헤드'(STUCK IN MY HEAD)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정연은 건강 문제로 이날 공연 때는 내내 앉아서 노래를 불렀다. 미니 2집 '페이지 투'(PAGE TWO) 수록곡 '터치다운'(Touchdown), 미니 7집 타이틀곡 '팬시'를 연달아 선보인 트와이스는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연 소감을 밝혔다.

    채영은 "온라인 콘서트는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원스(ONCE, 트와이스 팬클럽) 여러분과 함께하는 거여서 걱정이 없어졌다"라고, 미나는 "원스분들 목소리도 잘 들려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사나는 "저희도 오늘만을 너무너무 기다렸다. 끝까지 잘 즐겨보자"라고 말했다. 모모는 "원스들의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너무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트와이스가 노래 부르고 있는 모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라는 콘셉트에 맞게, 트와이스의 무대 뒷배경으로는 지난해 트와이스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를 연 서울,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욕,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미야기부터 시즈오카까지 일본 7개 도시를 포함해 총 16개 지역의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공연 중반부는 '티티'(TT),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등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위주로 꾸며졌다. 'TT'에서는 '저스트 라이크 티티'(JUST LIKE TT)와 같은 후렴구가 큼직한 자막으로 나타났다. '왓 이즈 러브?'와 '예스 오어 예스' 무대에서는 우렁찬 팬들의 응원법이 더해져 마치 오프라인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공연 전부터 최첨단 증강현실(AR)과 화려한 아트워크를 관전 포인트로 소개한 만큼,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예스 오어 예스' 무대 때는 붉은색 옷을 입은 트와이스와 흰색 옷을 입은 트와이스가 동시에 한 무대에 서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 8집 타이틀곡 '필 스페셜'(Feel Special) 무대에서는 가사 일부가 생동감 넘치는 자막으로 튀어나왔다.

    마지막 곡이었던 미니 2집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 무대 땐 '치어 업 베이베'라는 후렴 부분에서 각국의 언어로 쓰인 '힘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곡"(다현), "우리가 진짜 다시 만날 날까지 함께 힘내고 파이팅하자는 의미를 담아서"(미나)라고 '치어 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에서 최초 공개한 무대도 있었다. 미니 8집 '필 스페셜' 수록곡 '21:29', 모모가 작사에 참여한 '러브 풀리쉬'(LOVE FOOLISH), 지난 6월 나온 신보의 수록곡 '섀도우'(SHADOW), '파이어워크'(FIREWORK) 무대를 선보였다. '21:29'에서는 네 명씩, 세 명씩 분할 화면이 나왔고 직접 쓴 손글씨로 가사가 나타났다. '섀도우'에서는 멤버 한 명씩, 또는 여럿씩 짝을 지어 그림자와 실루엣을 활용한 안무를 펼쳤다.

    윗줄 왼쪽부터 트와이스 채영, 나연, 다현,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모모, 미나, 사나,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정연, 지효, 쯔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는 '트와이스 : 월드 인 어 데이'를 실시간으로 보는 팬들과 연결해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팬들은 '첫 번째 1위를 했던 순간을 기억하나', '전 세계의 원스 앞에서 공연하는 기분은 어땠나' 등을 물었고 트와이스는 이에 답해줬다. 또한 "역시 믿듣! 무대 장인 트둥이가 무대 다 찢었다", "트둥이들 무대에 몸을 맡겼더니 어느새 지구 한 바퀴 돌았다", "트와이스 존재만으로도 원스는 필 스페셜", "역시 원스하기 잘했다, 오늘 원스부심 뿜뿜" 등의 실시간 댓글을 읽었고, '트와이스 원스 사랑해' 9행시로 화답했다.

    채영은 "실제로 만나서 하는 콘서트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나연은 "직접 보고 하진 못했지만 그 이상으로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다"라며 "조만간 직접 만나서 공연할 수 있도록 저희도 건강히 연습하고 있겠다"라고 밝혔다. 사나는 "현장이었으면 원스 목소리 다 들었을 텐데 오늘도 원스 여러분들한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저희를 위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모모는 "원스들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으니까 지칠 때도 있는데 이렇게라도 만나니까 너무너무 힘을 얻은 것 같고, 원스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고 이게 좋은 추억으로 됐으면 좋겠다"라고, 지효는 "('트와이스라이츠') 앙코르 콘서트 준비했는데 그때 준비한 게 꽤 많다. 얼른 그 무대를 보여줄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꼭 만나자!"라고 약속했다.

    쯔위는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에너지를 받았다. 한 번에 여러 나라에 계신 원스 여러분들 볼 수 있다니까 지금도 신기하고 재밌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라고 밝혔다. 다현은 "한마음 한뜻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마음 정말 감사하다"라고, 정연은 "저는 아쉽게도 앉아서 무대를 했는데 원스 한 분 한 분 표정을 보는데 너무너무 행복해하는 게 보여서 너무 감사하다.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전 세계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1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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