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라이선스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오는 11일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했다. 201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4년 연속 공연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이다.
머더 발라드는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로 불린다. 어린 시절 불같은 사랑을 했던 세라와 탐, 세라를 사랑하는 남편 마이클의 엇갈린 관계를 그렸다. 욕망을 향해 가는 세 남녀의 비틀린 사랑을 강렬한 록음악으로 빚어낸 송스루 뮤지컬이다.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비극에 빠지는 탐은 김재범·김경수·고은성, 결혼 후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과 만나는 세라는 김소향·김려원·이예은·허혜진, 첫 눈에 반한 세라에게 정성을 다하는 남편 마이클은 이건명·에녹·정상윤·조형균이 캐스팅됐다.
국중 탐이 운영하는 바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의 해설자인 나레이터는 장은아·문진아·소정화가 연기한다. 세종S씨어터에서 8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