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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우로 4명 사망.8명 실종...수색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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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폭우로 4명 사망.8명 실종...수색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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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충주와 제천서 급류에 휩쓸리고 산사태 덮쳐
    충주서 출동 소방관 실종, 단양서는 일가족 3명도 행방불명, 카누 타던 50대도 실종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2일 충북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모두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충청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0시 50분쯤 음성군 감곡면의 한 낚시터 인근 하천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근의 한 마을에서는 오전 8시 50분쯤 컨테이너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B(62)씨가 실종됐다.

    또 오전 7시 20분쯤에는 제천시 금성면의 모 캠핑장에서 E(42)씨가 토사에 깔려 숨졌다.

    E씨는 먼저 가족을 대피시킨 뒤 미처 사고 현장을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충주시 앙성면과 엄정면에서도 각각 산사태로 C(59, 여)씨와 D(76, 여)씨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사진=충청북도소방본부 제공)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관이 급류에 휩쓸려 행방불명되는 등 실종자도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 충주소방서 직원인 송모(29)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송 소방사는 주택가스 폭발로 4명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에서 침수구관을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몰됐던 주민 4명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같은 날 낮 12시쯤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70대 노모와 딸, 사위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쯤에는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인근 달천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카누를 타던 A(58)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으나 나머지 2명은 구조됐다.

    충주시 산척면의 한 낚시터와 노은면에서도 각각 사람이 행방불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하천과 계곡에 물이 불어난 데다 진입로 등 곳곳의 길이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에서는 오후 6시 현재 충주 엄정에 343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단양 영춘 294.5mm, 제천 276.7mm, 청주 상당 107.5mm, 괴산 청천 10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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