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위원장 임미연)는 16일 초복을 맞아 대구시청 앞에서 칠성개시장 폐쇄를 요구했다.
대구시당 동물보호특위는 이날 성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만 개도축시장이 존재한다"며 "칠성개시장을 폐쇄하고 관련 상인들의 전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동물보호특위는 "지난해 우리나라 3대 개시장 중 마지막인 칠성개시장 폐쇄를 촉구했지만 대구시는 이런 목소리를 묵살했다"며 "당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안만 내세운 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표면적으로 나타난 성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분들과 마음이 같다"며 집회 참석자들과 피켓을 들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임미연 동물보호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오위숙 대구동물보호연대 대표, 박순석 수의사, 이경숙 중구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