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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뚝심으로 일구는 대기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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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뚝심으로 일구는 대기만성

    2018년 첫선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

    사진=tvN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이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뚝심으로 일구는 대기만성이다.

    1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63회 가구 시청률은 평균 3.2%, 최고 4.7%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 방송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제헌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박일환 전 대법관, 천종호 판사, 최유나 변호사, 서울고등법원 보안 관리대 류철호 법정 경위,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박일환 전 대법관은 6년간 대법관 생활과 퇴임 뒤 생활 법률 관련 유튜버로 활동 중인 현재의 삶에 관한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 재판을 맡은 천종호 판사는 소년범들을 향한 진정성 어린 호통과 그 호통 이면에 숨겨진 애정을 공개해 감동을 건넸다.

    최유나 변호사는 9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면서 접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류철호 법정 경위는 법정 내 돌발 상황을 조절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며 조심스럽게 밝힌 비밀 휴가 장소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삼례 나라슈퍼 사건, 부산 엄궁동 사건 등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이들의 편에 서서 무죄를 입증한 고군분투기를 전했다.

    '유퀴즈'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시청자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다. 법조인으로서 정의감을 가지고 살아 온 이들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MC와 제작진이 한 주 한 주 선방한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제한된 여건 안에서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가치들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 계속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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