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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명 확진된 서울 묵현초 전원 음성…서울 확진 3명↑



사회 일반

    학생 3명 확진된 서울 묵현초 전원 음성…서울 확진 3명↑

    학생 및 교직원 608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총 1,372명
    서울시, 의료진 특별휴가 3일 실시할 계획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지난 5일 오전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초등학생 3명이 확진된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60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중랑구는 묵현초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와 중랑구 보건소에서 전체 학년 및 교직원 등 608명에 대해 실시한 검체 채취 결과 6일 오전 10시 608명 검사자 전원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4일 학생 및 교직원 총 5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다음날 59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랑구 주민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장동료 2명과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7명이다.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지난 5일 오전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중 추가 확진된 가족 5명 중 조카 3명이 중랑구 묵현초에 재학중인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전교생 및 교직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교를 긴급방역하고 14일간 등교 중지 및 원격수업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최초 확진자와 그 가족이 근무한 강북구 소재 회사 직원 등 19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추가 확진자 7명을 제외한 18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회사 층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임시폐쇄를 조치했다. 또 최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총 누계는 1,372명으로 이중 254명이 격리중이고 1,110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해외접촉 1명, 관악구 왕성교회 1명, 기타 1명이다.

    확진자 2명이 나온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1일 이 병원에서 1명이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 확진되고 다른 1명은 일반병실 입원 중 확진됐다.

    시는 환자 및 의료진 206명에 대해 1차 검사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해당 병원 의료종사자 521명을 추가, 총 727명을 전수검사했다. 이중 71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서울시는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CC(폐쇄회로)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 및 자치구 보건소별로 특별휴가 실시 및 인력운영 계획을 수립하면 선별진료소 등 운영에 차질없이 특별휴가를 시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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