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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출신 연우 "새로운 일하는 것, 제겐 선택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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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랜드 출신 연우 "새로운 일하는 것, 제겐 선택권 없어"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팬 카페에 글을 남겨 모모랜드 탈퇴는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관심이 쏠린다.

    연우는 4일 새벽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라고 밝혔다.

    연우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 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 전 거기에 매달리기 싫어요.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어요. 힘든 거 충분히 했잖아요"라고 썼다.

    연우는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라며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건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서 여길 찾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연우는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해요. 그냥…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연우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한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였다. 지난해 상반기 발매 앨범에도 참여했던 연우는 그해 6월부터 탈퇴설이 돌기 시작했다.

    약 한 달 동안 모모랜드의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동안 모모랜드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글을 삭제했다는 점을 이유로 연우가 팀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당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연우 역시 모모랜드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묵묵히 준비 중이었는데 그 시간이 길어져 메리(팬클럽)들, 그리고 대중분들에게 큰 오해를 만든 것 같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연우의 탈퇴는 그해 11월 공식화됐다. MLD엔터테인먼트는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모모랜드는 연우 외에도 태하와 데이지가 팀을 떠나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 6인조로 재편됐다.

    연우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터치' 등에 출연했고 '더 뷰티' 시즌 1,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더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와 SBS 새 드라마 '앨리스'에 캐스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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