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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동산 불안정 송구"…통합 "보여주기 미봉책"(종합)



국회/정당

    민주 "부동산 불안정 송구"…통합 "보여주기 미봉책"(종합)

    민주당, 7월 국회에서 종부세 후속 입법

    (사진=연합뉴스)

     

    여당이 수도권 집값 상승에 사과했다. 7월 국회에서 종부세 후속 입법 방침도 밝혔다.

    야당은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진 처분 권고를 보여주기식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부동산 불안정 국민께 송구"…민주당, 7월 국회에서 종부세 후속 입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가계 유동성이 1500조원이 넘는 상황이라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이라며 "지역 규제와 금융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투기 대상으로 삼는 행태를 강력히 규제하고, 실수요자의 안정적 주거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주택 공급, 임대사업자 정책과 함께 투기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실물 경기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것은 민생경제를 왜곡시키는 비정상적 경제 현상으로 매우 우려된다"며 "실수요를 두텁게 보호하되 투기 수요는 강력히 억제하겠다.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종부세 등 후속 입법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정부에 보다 강력한 투지 억제 대책과 함께 과감한 공급 대책도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통합당 "집값 폭등, 참 용한 재주…대책 없이 눈 가리고 아웅"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팔겠다고 발표를 정정한 것에 대해 "수도권 집값 상승 때문에 문제가 제기됐는데도 제대로 된 대책과 조치 없이 눈 가리고 아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권고에 대해서도 "정책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미봉책으로 해결하는 것의 대표적 케이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참 용한 재주가 있다. 노무현 정부도 그랬고, 문재인 정부도 그렇고, 이상하게 이 정부만 되면 서울의 집값이 폭등하는 양상을 반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수석님들, 실장님들, 다 집값 엄청나게 올랐다"며 "왜 지금 뒤늦게 처분하나. 지금까지 뭐 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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