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실련 "땜질처방 내놓는 김상조·홍남기·김현미 교체해야"



사건/사고

    경실련 "땜질처방 내놓는 김상조·홍남기·김현미 교체해야"

    "대부분의 고위공직자 다주택자"…"참모들은 땜질 처방 반복"
    "김상조·홍남기·김현미 등 교체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동산 땜질 처방만 내놓는 장관들과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는 참모들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고 "다주택 처분 권고에도 이미 대부분의 고위공직자가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 비난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20회 넘는 '땜질식' 부동산 대책을 남발하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믿을 수 없다"며 "이들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실련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강조하면서도 솔선수범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침 이날 '2주택자'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했다가 50여분 만에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팔겠다며 말을 바꾸기도 했다.

    경실련은 "언제든 추가대책을 발표할 준비가 됐다며 최근 집값 폭등 심각성을 외면한 김상조 실장, 시세를 40% 반영하는 불공정한 공시지가는 놔두고 보유세 강화를 강조하는 김현미 장관, 분양가상한제 말만 하는 홍남기 부총리 등에게 더는 집값 잡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최측근으로부터 다주택 투기꾼을 걸러내고 국민 다수를 위한 집값 잡는 부동산대책을 마련해 즉시 발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경실련은 수도권에 두 채 이상 집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참모에게 다주택 처분을 권고한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8명의 전·현직 청와대 고위 공직자가 수도권 내 다주택자라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고 집값 상승세를 꺾을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