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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학기 등록금서 8.3% 반환…현금 10만원 우선 지원



교육

    건국대, 2학기 등록금서 8.3% 반환…현금 10만원 우선 지원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에 대학 등록금 반환을 처음으로 결정한 건국대학교가 2학기 등록금의 8.3%를 반환하기로 하고 재학생 모두에게 현금 10만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와 총학생회는 30일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2학기 등록금의 8.3%를 반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인문계열 학생은 29만원, 공학·예체능계열은 36만원, 수의학계열은 39만원 상당을 학교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다만 다음 학기에 사각지대가 생길 것을 고려해 올해 1학기 재학생 1만5천여명 모두에게 10만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습권 침해의 보상 차원에서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한 것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겪은 불편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학교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는 집단 소송전 등으로 이어지며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오는 7월 1일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소송인 모집에는 총 3천95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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