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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6.25 70주년 기념식 참석…美트럼프 영상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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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6.25 70주년 기념식 참석…美트럼프 영상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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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참전 용사들과 기념식 참석.."희생자 끝까지 국가가 책임"
    22개국 6.25 참전국 정상들 영상메시지도 공개
    트럼프 대통령 영상 메시지 중 대북 메시지 포함될지 관심
    147구의 국군 참전용사 유해도 봉환...대통령이 직접 맞이
    靑 "이번 유해 봉환 남북미 관계 중요성 다시 한번 상기"

    (사진=연합뉴스)

     

    6.25 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열리는 가운데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22개 참전국 정상들의 영상 메세지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돼 대북 메시지가 포함될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처음으로 일몰 후인 오후 8시 20분 경기도 서울 공항 격납고에서 치뤄진다. 6월 높은 기온으로 고령층 참가자들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가 진 시각을 고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주목되는 대목 중 하나는 6.25 참전 22개국 정상들의 영상메시지가 틀어진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6.25 전쟁 참전국들과의 국제적 연대와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을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참전국가들의 대사들도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방영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의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미국 DPAA(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Center,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식국)에서 확인된 147구의 국군 참전용사 유해가 봉환됐다.

    이들 유해는 우리 공군의 최신예 공중급유기르 전날 하와이에서 모셔졌다. 공중급유기는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기도 했다.

    6대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 편성됐다고 한다. 특히 102전투비행대대 소속 F-15K는 행사 마지막을 알린 기념 비행에도 참여한다.

    행사 시작과 함께 70년만에 조국으로 귀환하는 영웅들을 대통령이 직접 맞이하고, 초대된 생존 참전 용사가 전우들의 복귀를 신고하게 된다.

    특히 본국으로 봉한된 참전용사 유해 중 7인은 신원이 사전에 확인돼 유족들이 참석한다. 유족들은 대통령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또 유해 중에는 국군 뿐 아니라 유엔군의 이름 아래 싸운 유해 6구도 있다. 이들은 미국과의 공동 감식 결과, 미군 전사자로 확인됐다. 행사 종료 후,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이동, 다음날 미국으로 송환된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번 유해 봉환이 남.북.미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DMZ 구역 남북 공동 유해발굴 사업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으로 연결되면서 북한 지역 내 전사자 유해인계 관련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호국보훈 측면에서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책임의지를 반영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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