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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7명…유흥시설에 '강화 방역수칙' 명령



사회 일반

    서울 신규 확진 7명…유흥시설에 '강화 방역수칙' 명령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 1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1명 발생
    룸살롱과 감성주점·콜라텍 등에 강화 '집합제한' 명령 내려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12일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

     

    서울에서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환자 7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6시부터 유흥시설에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집한제한' 명령을 내린다.

    시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7명 늘어 총 1천120명이라고 밝혔다. 427명은 자가격리중이고 689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명 △양천구 탁구장 관련 1명 △해외접촉 1명 △기타 4명이다.

    도봉구 소재 노인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7명이다.

    지난 10일 최초로 도봉구 거주 80대 여성 최초 확진 판정 이후 다음날 배우자인 8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12일 80대 남성이 이용한 성심데이케어센터 직원 2명, 이용자 12명, 최초 확진자인 80대 여성의 방문요양사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날 센터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접촉자 포함 총 24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확진자 16명을 제외한 199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4일 양천구 운동시설 3개소를 방문한 50대 남성 최초 확진 후 방문자나 지인, 가족 등이 추가 확진돼 총 64명이다. 이중 서울 지역은 38명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룸살롱 등 유흥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집합제한' 명령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지역 모든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월9일부터 현재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이번 집합제한 명령은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우선 적용하고, 클럽·콜라텍·감성주점 등 춤을 추는 무도 유흥시설은 순차 적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강화된 방역수칙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고위험시설의 중위험시설 하향요건을 포함했다.

    강화된 방역수칙에는 면적당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테이블간 간격을 1m이상 유지하며, 주말 등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8대 고위험시설에 의무 적용하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통해 방문기록을 관리한다. 이 기록은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소는 적발 즉시 자치구청장 명의로 집합금지 대상이 되며 집합금지된 업소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비용 및 환자 치료비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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