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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북부서 2번째 에볼라 발병…코로나, 홍역과도 사투



중동/아프리카

    민주콩고 북부서 2번째 에볼라 발병…코로나, 홍역과도 사투

    지난해 10월 콩고 동부 부템보 근처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부지역에서 2번째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콩고 보건관리들이 에콰테르주 음반다카에 가까운 북쪽 지역에서 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6건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콩고는 동부 지역에서 에볼라와 싸우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홍역 창궐과도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6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홍역과도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콩고 동부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로는 최소한 2천243명 이상이 에볼라바이러스에 희생됐다.

    지난 5월 중순 동부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알려진 환자가 풀려났지만, 공식 종식을 선포하려면 앞으로 한 달간 새로운 환자 발생이 없어야 하는데 북부지역에서 또다시 에볼라 발병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사망자 72명을 포함해 3천194명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검사 수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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