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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공개된 BMW 5·6시리즈…길고 날렵해졌다



자동차

    세계 첫 공개된 BMW 5·6시리즈…길고 날렵해졌다

    • 2020-05-27 13:03

    5시리즈·6그란투리스모, 페이스리프트 '월드프리미어'
    523d 모델, 마일드-하이브리드 기능 추가
    코로나19 상황 속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공개

    페이스리프트된 523d.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는 27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5·6시리즈를 전세계 처음으로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공개했다.

    5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외관이다. 전면부 헤드라이트 지시등이 기존 유(U)자에서 엘(L)자형으로 변경됐다. 헤드라이트의 모양은 가늘고 길어져 "날렵한 인상을 갖게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BMW의 상징인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크기가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7시리즈의 형상과 비슷해졌다.

    후면부에선 테일라이트를 굵은 엘이티(LED)로 바꿔 입체감을 부각한 점이 두드러진다. 측면의 모습은 앞에서 뒤로 갈수록 차체의 모양이 상승하는 형태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차의 크기 면에서 전장을 27㎜ 길게 했고, 전고와 전폭 등에선 변화가 없다. 내부 인테리어에선 10인치 모니터를 12인치로 확대했다.

    오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5시리즈는 파워트레인에선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다만 디젤 모델의 경우 마일드하이브리드(mild hybrid)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배터리 외에 구동계를 보조하는 배터리가 별도로 장착된다.

    주행 모드에선 출력 면에서 부족한 디젤 모델에 10마력 정도를 추가로 발휘하게 한다. 연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BMW는 5시리즈를 총 6개의 라인업을 준비했다. 기존 520d를 523d로 변경했고 가솔린 라인업은 520i, 530i 등이 4기통, 540i가 6기통 엔진을 각각 탑재했다. 53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트림은 럭셔리와 M스포트 패키지 등 2개로 나뉜다.

    6시리즈는 기존 5시리즈의 GT(그란투리스모) 모델을 대체했다. 세단과 SUV, 웨건 등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지녔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7시리즈와 차체 프랫폼을 고유하고 역시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그릴 등에 변화를 줬다.

    6시리즈의 경우 패밀리카를 지형하는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고, 파노라마 썬루프, 1800ℓ의 대용량 트렁크 등이 특징이다. 4기통 디젤과 6기통 가솔린 등 5개 라인업에 역시 럭셔리, M스포트 패키지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5‧6시리즈 모두 우리나라 SK텔레콤의 네비게이션인 티맵을 기본 장착해 출신된다. 이전 모델에 비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라 불리는 주행안전장치와 컨넥티드 드러이브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가 페이스리프트 공개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5시리즈의 2020년 판매량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반영한 결과다. 당초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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