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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장시간 마스크, 이산화탄소 문제 된다"



교육

    "교실 장시간 마스크, 이산화탄소 문제 된다"

    KF94 마스크, 이산화탄소 증가시켜
    학교에선 덴탈마스크나 천마스크로도 충분
    이산화탄소 중독은 과장, 단 문제될 수 있어
    거리확보 야외서 마스크 벗는 호흡환기 필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5월 22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서연미 (CBS 아나운서)

     


    ◇ 정관용> 서연미 아나운서, 오늘 뜬 뉴스는?

    ◆ 서연미> 어제 천안시의 한 고3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실습수업을 하다가 쓰러졌다는 뉴스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얼마 전부터 온라인에는 마스크를 쓰면 이산화탄소에 중독이 된다는 소문이 돌았어서 이 소문이 진짜이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에게 정말 그런지 직접 문의해봤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산화탄소 중독은 아니지만, 당연히 체내 이산화탄소가 증가해서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F94나 KF80 마스크를 장시간 쓰고 있으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거죠. 되레 이 마스크들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캡쳐)

     


    하다못해 의료진들도 감염환자들을 진료할 때가 아니라면 주로 덴탈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물론 요즘은 병원이 위험하기 때문에 끼긴 하지만 오래는 안 낀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나가서 공기를 마시고 온다고 하고요.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기모란 교수는, 교내는 감염위험이 많은 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또 그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덴탈마스크나 천마스크로도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이제 날도 더워지죠. 정부가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실 실내에서는 덴탈마스크를 이용하고 쉬는 시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에서는 벗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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