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벤츠코리아는 22일 마이바흐 최상위 라인업은 'S650 풀만'을 국내 출시하고, 이번 달부터 인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길이가 6.5m에 달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은 리무진 형태의 최고급 차량이다.
뒷좌석에 전동 파티션을 설치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다. 4명의 탑승자들이 마주보는 좌석 형태를 갖췄다. 주행 방향으로 설정된 두 개의 좌석이 VIP 탑승자용이다.
파티션이 닫혀 있어도 탑승자가 전방의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뒷좌석에 설치된 '프론트 뷰' 카메라가 전방 도로의 모습을 18.5인치 모니터로 전송한다.
5980cc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630마력의 힘을 낸다. 복합 연비는 5.5km/l
차량 가격은 9억3,560만원으로 국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비싸다.
이 차의 구형 모델(S600 풀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의전차량으로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벤츠코리아가 차량 판매량 등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사전 판매된 일부는 고객에게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는 또 S 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이자 2020년형으로만 한정 판매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MATIC 에디션'도 4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모나코, 뉴욕, 마이바흐 라운지, 로데오 드라이브 로스엔젤레스 에디션으로 가격은 2억9,000만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