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이 오는 8월 개장예정인 '그랜드 조선 부산' 조감도 (사진 = 신세계조선호텔 제공)
부산 해운대 해변에 자리잡은 옛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이 신세계 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급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탈바꿈해 오는 8월 문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독자적인 5성급 호텔 브랜드로 '그랜드(Grand) 조선'을 최종 확정했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부산과 제주에 각각 적용해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의 독자적인 5성급 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의 첫번째 호텔이 될 '그랜드 조선 부산'은 부산 해운대 해변 앞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해 올해 8월쯤 지하4층~지상 16층,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하고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해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오는 12월 개장할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호텔은 관련 분야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움베르트 & 포예(Humbert&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 이국적인 해석과 특유의 모던함을 담아내며 시간을 초월한 공간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이 재충전과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성화했으며, 서비스와 투숙 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F&B(식음료) 경험으로 구성한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개장하게 된다"며 "기존 조선호텔이 갖고 있는 정통성을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가치있는 공간으로 다가가고,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