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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라이브 커머스' 유통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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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롯데백화점/아울렛, 약 50회에 걸쳐 라이브 방송 진행
    브랜드 상품 디자이너가 방송에 직접 출연하는 등 라이브 방송 다양하게 발전

    7일 롯데아울렛 수완점 한 매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의료 상품개발을 총괄하는 수석 디자이너가 방송에 직접 참여해 스타일을 제안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롯데 아울렛 수완점 제공)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소비확산으로 실시간 동영상 판매인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오프라인의 상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하며 쇼핑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는 장점 때문에 정부의 생활 방역 수칙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된 이후에도 라이브 커머스는 더 확산하는 추세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장과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몰을 활용한 비대면 쇼핑보다는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고객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과 광주 월드컵점에서 지난 3월 5일 라이브 방송이 최초로 진행된 이후 현재까지 광주/전남지역의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는 30여 개 브랜드에서 약 50회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비를 억누르고 있던 고객들과 직접 소통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홍보 수단으로 시작한 라이브 방송은 고객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지난 3월 5일 롯데아울렛 수완점 듀엘 매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20여 분 동안 진행된 방송에 약 1백여 명이 동시 접속하여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 여파로 주변 브랜드의 하루 매출이 1백만원을 밑돈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보인다.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의 형태 또한 다양하게 진화하는 추세이다.

    7일 롯데아울렛 수완점 몬테밀라노 매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몬테밀라노의 상품개발을 총괄하는 수석 디자이너가 방송에 직접 참여하여 스타일을 제안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우수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팬 미팅 형태로 방송이 진행했다.

    이같이 브랜드 매니저가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형태의 라이브 방송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충열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장은 "라이브 방송을 생소해 하던 고객들이 방송 시간을 기다린다고 전해 듣는다"라며 “라이브 방송이 하나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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