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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실제 감염자, 확진자의 10배 이상"

지난 18일 일본 기후(岐阜)현 기후시의 상점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휴업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실제 감염자 수가 확진자의 10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대책반에 참가하는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해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실제는 10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상황을 분석해보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경향이 보이는 것에 대해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감염 상황을 확인하도록 검사 태세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달 1∼23일 하루 평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실적은 6천800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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