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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시장, 고용 한파속 비대면·수시채용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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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채용시장, 고용 한파속 비대면·수시채용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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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상반기 채용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 전형을 진행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채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채용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비대면, 수시채용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 대기업 등 상반기 채용 재개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롯데,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상반기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G는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으나 조만간 채용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3월 말 상반기 공채를 계획했으나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달 중 재개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먼저 채용에 나섰다. 다른 시중 은행들은 채용 일정 문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감소할 전망이다. 5대 그룹의 채용 규모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5대그룹을 제외한 대기업 및 상당수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 랜선 채용설명회, 화상 면접…수시 채용도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은 대규모 채용설명회 대신 랜선 리크루팅을 실시하는가 하면 전형 과정에서도 비대면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취소하고 '언택트 채용 설명회'로 대체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삼성리서치 등의 채용부문에 비대면 구직자 상담 방식인 '언택트 엔지니어 커리어 톡'을 새로 도입했다.

    SK그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고, 롯데도 기업 SNS채널을 활용해 채용정보를 주로 전달했다.

    면접도 언택트가 대세다. LG는 직군별 화상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다만 실기평가나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의 경우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재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IT, 게임업계도 언택트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상시 경력채용에 화상면접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하반기에 진행될 대규모 개발자 채용 전형에도 언택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중단된 업무의 정상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채제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30년 가까이 유지되던 공채 제도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시작으로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사람인 조사 결과 428개 기업의 78.7%가 상반기에는 수시채용만을 진행한다. 대기업의 경우 60%가 수시채용만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16.7%에서 43.3%p 상승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수시 채용으로 가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채용시장은 수시채용 중심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온라인쇼핑 활짝…e커머스 업계 채용확대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도 눈에 띈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이달 28일 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ON 론칭을 앞두고 IT·UX·영업마케팅·영업지원 등 4개 직무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SSG닷컴도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 수급에 나섰다.

    기존 전문 e커머스 사업자 역시 인력 고용이 활발하다. IT 개발자뿐 아니라 빠른배송 인프라 구축에 필수인 물류·배송 인력도 적극 늘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매출이 64.2% 뛰며 외형성장을 일군 쿠팡은 지난 2월에도 신입 개발자 공채를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경력직 중심으로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11번가도 이달 인턴 및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위메프도 상품기획자(MD) 인력을 1000명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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