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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HO 코로나19 4단계 위험 분류 중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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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WHO 코로나19 4단계 위험 분류 중 3단계"

    수도권·대구·경북 등에서 집단발생 이어져

    (일러스트=연합뉴스)

     

    방역당국이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한 코로나19 4단계 위험도 평가에서 3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전체 상황은 간신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제일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내려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위험분류 4단계는 △1단계 사례가 하나도 없는 경우 △2단계 해외 유입 등 산발적 사례 △3단계 소규모지만 집단적 발생이 이어지는 경우 △4단계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경우로 나뉜다.

    한국의 경우 수도권 의료기관이나 대구, 경북 예천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직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날 입원 환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6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는 환자 및 직원 전수검사 결과 2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현재까지 총 193명이 확진됐다.

    또 경북 예천군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11명의 확진자가 발견돼 누적 확진자가 총 25명에 달한다.

    권 부본부장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사회 환자가 어느 정도 감소했다"며 "그렇지만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조용한 '전파'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주 동안 실시한 효과가 다음주, 다다음주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발생은 집단 발생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1, 2건씩 분리돼 발견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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