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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전남 투표율 전국 최고…18.18%



광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전남 투표율 전국 최고…18.18%

    광주는 15.42%…4년 전 20대 사전투표 첫날보다 2배 높아
    광주 95·전남 297개 사전투표소서 순조롭게 진행
    유권자 발열체크 전담인력 배치…손소독제·위생장갑도 비치
    고열·호흡기 증상 유권자 임시기표소서 별도 투표

    (사진=자료사진)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일제히 사전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전남지역 투표율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광주시 서구의 한 사전투표소.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투표장에 나왔다.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손소독제를 바른 뒤 위생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1m 이상 간격을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나덕주(60·남)씨는 "정당보다는 공보물을 세밀히 보고 신중하게 사전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나희빈(26·여)씨는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좋은 후보를 뽑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김한영 기자)

     

    발열체크 후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일부 유권자는 임시기표소에서 별도로 투표했다.

    조금 전인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 95곳, 전남 297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사전투표 결과 광주의 투표율은 총 유권자 120만 8263명 가운데 18만 6326명이 투표해 15.42%, 전남은 159만 2850명 가운데 28만 9619명이 투표해 18.18%로 잠정 집계되는 등 전남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전국에서 세번째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투표열기가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다.

    4년 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광주 7.02%, 전남 9.34%를 기록해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11일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4년 전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이날 밤 사전투표소별로 방역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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