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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美 연예계…트럼프 비판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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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예

    '코로나 쇼크' 美 연예계…트럼프 비판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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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에 사망자까지
    격려·기부로 사회적 연대 강조
    "트럼프 행정부 완전한 실패" 지적도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뒤 할리우드 풍경(사진=연합뉴스)
    미국 연예계가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와중에도 대중을 향한 격려와 기부를 이어가는 팝스타들의 선행으로 희망을 키우고 있다. 미흡한 대응으로 도마 위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미국 연예인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잇따르는데다 최근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삽입된 OST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 등을 작곡한 애덤 슐레진저가 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해 5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5일에는 영화 '죠스'에 출연한 배우 리 피에로가, 4일에는 영화 '에일리언2' 등에서 활약한 배우 제이 베네딕이, 지난달 26일에는 드라마 '로 앤 오더' '프린지'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마크 블럼이 각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리 피에로는 향년 91세, 제이 베네딕은 68세, 마크 블럼은 69세.

    명배우 톰 행크스를 비롯해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지 팝스타들의 기부 행렬은 현지 대중에게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2일 코로나19 관련 각종 구호 활동에 써달라며 1천만 달러(약 122억 8천만 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마돈나는 4일 SNS를 통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1백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설립자 빌 게이츠가 아내와 함께 설립한 이 재단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컨소시엄을 운영 중이다.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미국 어린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 재단에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25일 전해졌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이날 SNS로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을 위해 1백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전하면서 "언제나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각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바이러스는 인종·성별·종교·성적 취향·빈부 가리지 않아"

    팝스타 핑크는 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과 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2주 자가격리 뒤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얻었다고 적었다. 그는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을 '영웅'이라 칭하면서 관련 기금으로 1백만 달러를 기부하겠다 전했다.

    특히 핑크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못 받는 것은 정부가 만든 완전한 희극이자 실패"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면서 가족·친구·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광범위한 무료 진단검사의 필요성을 촉구한 것이다.

    드라마 '로스트' 등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은 지난달 19일 SNS로 자신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전하면서 일각의 인종차별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나는 아시아 사람이고,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중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감염됐다"며 "(코로나19 인종차별은) 비겁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표현해 논란을 부른 것을 염두에 둔 듯 그는 "정치지도자들이 코로나19를 뭐라고 부르든지 간에 사람이 아프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만큼 코로나19가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바이러스는 인종이나 성별, 종교, 성적 취향, 부자 또는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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