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LED피켓·공룡탈·환경정화…조용하지만 눈길끄는 선거운동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전국민적으로 펼쳐지면서, 이번 4.15총선도 기존의 화려한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이 대세가 되고 있다.

하지만, 조용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선거운동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주갑 민주당 정영훈 후보의 '반딧불이 홍보단'. (사진=정영훈 후보 선대본부 제공)

 

진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는 LED 피켓을 이용한 '반딧불이 홍보단'을 활용한 선거유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영훈 후보 선거유세단인 '반딧불이 홍보단'은 LED 피켓을 이용해 어두운 거리를 밝히며 후보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조용한 선거운동 기조를 유지하면서, 어둠을 밝히는 LED 피켓처럼 진주 시민의 빛이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진주 시민의 빛과 희망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강기윤 후보는 지난 5일 가음정천 일원에서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였다. (사진=강기윤 후보선대본부 제공)

 

창원 성산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는 지난 5일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가음정천 일원에서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경정화캠페인에 나섰다.

환경정화캠페인은 성산구를 위해 봉사하고, 주변환경도 깨끗하게 하겠다는 참가자들의 바램이 모여 추진됐다.

강 후보는 "요즘 성산구민들께서는 어려운 창원경제와 코로나 위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서, "이런 시점에는 성산구민들께 누가 되지 않는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주갑 무소속 최승제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공룡과 공룡을 탄 사람 인형으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최승제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진주갑 무소속 최승제 후보는 주말 집중유세를 맞아 2미터 키의 공룡 탈 인형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섰다.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공룡 인형을 활용해 주민들과 사무원이 함께 사진도 찍고 유쾌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최승제 후보는 "진주 정촌 공룡화석산지 현지보존 결정을 이끄는데 앞장서왔던 점과, 정촌 화석을 세계유산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널리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공룡탈을 활용해 유세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