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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양산갑 이재영-윤영석 주말 '민심잡기' 총력전



경남

    'D-10' 양산갑 이재영-윤영석 주말 '민심잡기' 총력전

    민주당 이재영, 아내 코로나19대책위원장 기모란 교수가 선거 도와
    통합당 윤영석, n번방 사건재발방지 개정안·부산대부지 공약 등 내세워

    지난 4일 양산갑 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아내 기모란 교수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측 제공)

     


    4.15총선 열흘 앞둔 5일 경남 양산갑 여야 후보들의 총력전이 펼쳐졌다.

    양산갑은 경제전문가로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3선을 노리고 있는 현역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이 맞붙는 곳으로, 경남의 격전지 중의 한 곳이다.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식목일을 맞아 거리유세 대신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거리청소로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만 전달하려는 노력보다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 일대 거리유세를 하고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날에는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아내 기모란 교수가 시민 목소리를 들으며 남편인 이 후보를 도왔다.

    기 교수는 이 후보의 여성정책기구인 워킹맘위원회에 참석해 "사실 남편을 위해서 선거운동도 도와주고 싶은데 (많이 돕지 못하고 대신) 저는 의사로서 국민건강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양산지역 직장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워킹맘 케어서비스와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하는 등 국공립산후조리원과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게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공약이행 정책 협약을 맺으며 양산을 강소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가데이터센터 유치 및 연구인프라 조성',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를 위한 부산대 유휴부지 환수 후 공영개발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대외경제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잘 통하고, 민주당 중앙당·정부와 잘 통하며 양산에 본가와 외가가 있어 고향 선후배들과 소통도 잘 통하는 이 '3통'을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작지만 강한 혁신도시·미래도시로 양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윤영석 후보가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양산갑 윤영석 후보 페이스북)

     


    통합당 윤영석 후보도 식목일을 맞아 거리 청소로 선거 유세를 대신했다. 윤 후보는 "우리가 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고 환경을 개선하듯, 우리 양산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모여 희망찬 양산 나아가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에는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여성' 정책을 중점에 둬 '여성공약공동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양산 여성들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들었다.

    윤 후보는 여성 공약에 대한 물음에 "현재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과 아동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앞으로 40명으로 구성된 여성공약공동추진단 단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여성과 아동을 위한 공약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여성 정책뿐 아니라 중점 공약 중 하나인 공터로 남아 있는 부산대부지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양산 경제활성화를 위해 부산대부지에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해 첨단기업 200개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부산대부지에 산부인과와 공공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여성전문병원과 2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문화예술의전당·북카페 등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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