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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제 갈 길 갈 것, 한국에서 배우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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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인애 "제 갈 길 갈 것, 한국에서 배우 안 하겠다"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비판 글 올린 후 하루만

    배우 장미인애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비판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라며 더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장미인애는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 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제 갈 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질리네요 정말"이라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장미인애는 앞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뉴스 제목을 캡처해 게시한 후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며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는 인스타그램 글을 올렸다. 비난성 댓글과 반응이 쏟아졌지만 장미인애는 "아닌 건 아닌 것"이라며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이라고 응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기준으로 가구당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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