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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분쟁' 주결경 "옳고 그름 논쟁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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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와 분쟁' 주결경 "옳고 그름 논쟁하고 싶지 않아"

    플레디스 "필요한 모든 지원했으나, 일방적인 해지통보서 받아"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 확인의 소 제기

    소속사 플레디스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주결경 (사진=주결경 공식 홈페이지)

     

    걸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등에서 활동한 중국인 가수 주결경이 소속사 플레디스와 법적 분쟁 중이다. 주결경은 "모든 옳고 그름은 논쟁하고 싶지 않다"라며 "믿어주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주결경은 25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회사(플레디스)와 일하는 과정에서 많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고, 저도 제 직업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라며 "2019년 9월 10일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문화전매유한공사에 서면 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주결경은 "쌍방은 법에 따라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고, 개인의 일로 대중에게 소란을 피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사건이 벌어졌으니 직면하고 해결하려 한다. 모든 옳고 그름은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더 좋은 작품 보여드리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지금까지 저를 보살펴 준 회사에 감사드린다. 각자의 미래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에 플레디스는 법무법인(유한)지평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어 주결경에게 전속계약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법적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주결경이 근거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후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 활동을 해 왔다는 이유다.

    플레디스는 2015년 자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주결경이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프리스틴 V으로 활동했고, 장쑤위성TV 예능 '풍광의주' 시즌 1 고정 출연, 아이치이 예능 '우상연습생' 멘토 고정 출연 등 중국에 진출해서도 활발히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플레디스와 주결경 중국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는 성산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는 주결경의 중국 연예 활동 터닝포인트라 볼 수 있는 '우상연습생'과 드라마 '대당여법의'에 출연시키는 등, 주결경의 중국 연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했다"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결경은 지난해 9월 초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직원들과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는 게 플레디스 설명이다.

    플레디스는 "그 이후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 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라며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 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플레디스는 지난달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성찬성세도 중국 내에서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주결경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6위로 마쳐 최종 11인에 들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을 2017년 1월까지 지속했고 본래 소속된 프리스틴으로 2017년 8월까지 활동했다. 2018년 5월에는 프리스틴 V라는 유닛으로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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