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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中통계 불신 …'확진자 100명 이상' 소문에 서둘러 불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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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中통계 불신 …'확진자 100명 이상' 소문에 서둘러 불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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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관련 소문 퍼지자 우한시 신속 대응 '아니다"
    해외에서는 中 통계에 불신 여전

    베이징의 한 병원(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를 물리쳤다는 대·내외적 과시 거리가 필요한 걸까. 아니면 정말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잡는데 성공한 걸까.

    21일에는 중국 내부에서 코로사19 신규확진자가 1명 나오긴 했지만 지난 18일부터 연속 3일간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이었다는 발표에 대해 국제사회는 물론 내부에서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2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한 지역에 신규환자 100여명이 발생했다는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소문의 시작은 최근 자신을 후베이 지역 주류 매체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에 '나의 잊을 수 없는 하루'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글에 따르면 우한 지역에서 발열 증상이 난 일가족 3명이 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와 확진 검사를 거부당해 13시간을 넘게 치료를 받지 못했다.

    글쓴이는 우한 지역 병원들이 최근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걱정해 발열 환자 치료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우한 지역에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상부에 보고하는 것을 꺼린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중국 SNS에 올리온 코로나19 통계 조작 폭로 글 (사진=웨이보 캡처)

     

    한 누리꾼은 우한 화중과학대 퉁치병원에서 지난 18일 10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보건 당국에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우한시 측은 22일 소문을 엄중히 받아들여 조사를 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한의 전염병 관련 데이터는 객관적이고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염병을 다루는데 국제적으로 리더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런던대 스티브 탕 중국연구소 소장은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뷰에서 "0이라는 숫자가 반드시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통계가 낮아야 할 정치적 명령이 있다는 것도 우리가 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 구텐베르그 분석가는 중국에서 국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숫자가 과소 보고된 거대한 역사가 있다며 '0'이라는 숫자가 진짜인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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