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을 멈춘다. 우리나라 항공사 가운데 첫 '셧다운'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등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다.
앞서 지난 9일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조치로 일본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남아있던 국내선까지 모두 멈추는 것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항공기를 띄우는 것 자체가 손해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통한 대체편을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이스타항공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