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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47↑…대구·경북 '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



보건/의료

    코로나19 확진자 147↑…대구·경북 '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

    전날 대비 147명 증가, 누적 확진자 수 8799명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 증가…요양병원 집단감염 관건
    격리해제된 환자 379명 증가
    현재까지 사망자는 102명

    지난 1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경찰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0여 명 늘어나 8799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새벽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87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147명 늘어난 숫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87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듯 했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반등했다.

    대구지역의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에 152명, 18일에는 93명, 17일은 84명, 16일은 74명, 15일에는 7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분포를 살펴보면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에서 69명, 경북지역에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요양병원에서 연이어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대구 대실 요양병원에서만 6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만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뒤로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선볇진료소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 중 검역 절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6명 추가됐다. 지금까지 입국 과정에서 발견된 확진자들은 모두 23명에 이른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이날도 379명이 추가되는 등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는 240명 줄어들어 6085명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국내 환자는 모두 1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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