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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3천P↓…뉴욕증시 120년史 새로 써



미국/중남미

    다우지수 3천P↓…뉴욕증시 120년史 새로 써

    코로나19 영향 역사상 최악의 하루 보내
    전일대비 13% 하락…87년이어 두번째 낙폭

    (자료=팩트세트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영향으로 미국 증시의 역사가 2020년 3월 17일 새로 쓰여졌다.

    다우존스지수가 2997포인트 빠졌다. 3천 포인트 가량 하락은 뉴욕증시 120년 역사상 처음이다. 전일대비론 12.93%, 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S&P500 지수·나스닥 지수도 12%·12.3%씩 빠졌다.

    S&P500이 개장 초기부터 7% 넘게 하락하면서 일주일 사이 3번째 서킷브레이커, 즉 매매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전날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금리를 0%대로 낮추고, 우리돈 830조원을 시장에 풀겠다고 했지만 약발이 먹히질 않았다.

    이날 급한대로 하루짜리 초단기 유동성 614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불을 끄진 못했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기자가 "증시가 다시 대폭락했는데, 미국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들어갑니까?"라고 묻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요. 우린 지금 국면을 경기하강 보다는 코로나측면으로 봅니다. 코로나가 잡히면 증시 뿐 아니라 경기가 다시 도약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질문에선 "코로나 사태가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해 경기 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앞서 유럽 주요증시도,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확대에도 불구 역시 4~5%씩 하락했다.

    코로나 국면을 전환시킬 뚜렷한 호재 없이는 유럽과 뉴욕증시간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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