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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140곳…강경화 "과도한 제한 지양해야"



국방/외교

    한국발 입국제한 140곳…강경화 "과도한 제한 지양해야"

    남아공, 볼리비아, 파푸아뉴기니 등 추가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마스크를 착용하며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지역이 140곳으로 늘어났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현재 한국으로부터 여행객 입국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금지하는 국가와 지역은 77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국가는 아예 입국을 막거나, 한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는 18일부터 한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중국, 이란, 미국을 방문한 뒤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을 입국 금지 조치한다.

    볼리비아는 오는 17일부터 한국,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을 방문한 뒤 들어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파푸아뉴기니는 최근 14일 동안 한국, 중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지역은 17곳이고, 자가격리나 검역강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46곳이다.

    이런 상황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부터 약 1시간 10분 동안 캐나다,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호주 6개국 외교장관들과 전화 협의를 하며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지양하는 가운데 개방적 사회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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