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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강소특구 성공 위해 창원시-혁신연구기관 '맞손'



경남

    창원 강소특구 성공 위해 창원시-혁신연구기관 '맞손'

    창원시, KERI와 15개 유관기관과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협의체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17개 기관을 대표하여 한국전기연구원(KERI) 최규하 원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서명을 진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협의체 협약을 맺었다.

    당초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등 17개 기관장들과 함께 협약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나머지 기관장들은 서면으로 협약을 하고, 대표 기관인 두 기관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협약을 진행했다.

    기술사업화 협의체는 향후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운영, 지역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 등에 참여해 R&D(연구개발)/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를 위한 연구개발 직접 참여 및 지역 내 기업들에 대한 사업화 지원에 역할을 한다.

    지난해 8월에 지정된 창원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KERI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ICT) 기술, 전동력(모터)과 정밀제어 기술,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 등 '지능 전기 기술'을 창원 기계산업에 적용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추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창원 기계산업을 더욱더 빠르고, 정확하며,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 지능 전기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연구소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창원시 기계산업의 재도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도 육성전략사업이 과기정통부에 최종 승인을 받아 총예산 70억 6000만원으로 기술발굴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성장지원 사업에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창원시는 지역 내 산․학․연․관 간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17개 기관이 협업하여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이들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혁신주체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지역의 연구개발 성과확산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상호교류 협력을 논의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의 핵심기술을 사업화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창원시 기업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특구가 되도록 기술사업화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KERI 최규하 원장은 "이번 협약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17개 산·학·연·관이 창원 강소특구의 성공적 업무추진을 위해 손을 잡은 매우 뜻깊은 협력 사례"고 밝히며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기업에 잘 이전되어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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