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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수 안정화 추세…일반시민 양성률 '관건'



보건/의료

    대구 확진자 수 안정화 추세…일반시민 양성률 '관건'

    중대본 "대구 확진자 안정화 추세 접어들어"
    대구 신천지 90%이상 진단검사 받아
    다만, 일반시민 양성률 9~10%, "안심 이르다"

    브리핑하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대구 이단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대부분 완료했으며 이 지역 확진자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김강립 1총괄조정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대구 신천지 신도의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완료됐다"며 "이에 따라 대구의 확진환자는 서서히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확진환자) 발생 건수가 아주 높았던 만큼, 당분간 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이송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기자가 얼마만큼 있는지가 방역 이외 치료와 피해최소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통계를 바꾼(전일 새벽0시~당일 새벽0시 기준) 3일부터 대구·경북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일부 증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양새다. 7일 △455명 6일 △490명 5일 △407명 4일 △494명 3일 △580명을 기록했다.

    다만 중대본은 아직 일반 대구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이 높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대구지역 일반 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도 9~10%대의 수준으로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하며 확진 환자 발견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 일반 시민들의 양성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확진자 분포가 높은 여건을 갖고 있고, 2차, 3차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있다"며 "신천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던 영향이 적지는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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