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오는 4월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위해 중.일 외무장관이 계속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전날밤 전화회담을 갖고 시 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이 확실한 성과가 있는 방문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긴밀히 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전화회담은 중국측의 제의로 오후 9시 30분께부터 40분간 진행됐다.
내일(28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테기 외상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하던 일본인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 운용에 협력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왕이 부장은 일본측의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또 왕이 부장은 중국의 최신 감염 상황을 설명하고 "경제적 인 영향은 일시적이고, 중국 경제의 기초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모기 장관은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중국이 국가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있다"며 "조기 진정을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