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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4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충남 확진자 7명으로 급증



대전

    충남 아산서 4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충남 확진자 7명으로 급증

    천안지역 충남 5번째 확진자는 어린이집 교사, 해당 어린이집 폐쇄

    순천향대 천안병원 선별진료소(사진=자료사진)

     

    계룡과 천안에 이어 충남 아산에서 4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돼 충남의 확진자 7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증하는 모양새다.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에 거주하는 45세 남성과 42세 여성 부부가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2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부 가운데 42세 여성은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남편인 45세 남성은 25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여 25일 함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인 뒤 음압격리병상에 입원시킬 방침이다.

    충남에서는 지난 21일 충남 계룡시에서 현역 군장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만인 25일 천안에서 3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6일에도 3명의 환자가 추가돼 전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특히 충남의 인구 밀집지역인 천안과 아산에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 지역 사회 유행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26일 충남 5번째 환자로 확진된 천안의 40대 여성은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졌다.

    5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천안시 백석동 아파트 내 가정어린집에는 18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으며 해당 교사는 7-8명의 어린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정밀 소독을 실시한 뒤 폐쇄했으며 확진교사와 접촉한 어린이와 교사에 대해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의 역학조사결과 5번째로 확진된 여성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쌍용동의 교복가게와 명찰 가게에 들렀으며 오후 4시에는 샌드위치 가게와 정육점, 수제빵집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일에는 오후 1시 10분에 불당동의 한 약국을 들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충남도와 천안시는 추가적인 동선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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