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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언체인', 4월 7일 돌아온다…젠더 프리 캐스팅



공연/전시

    연극 '언체인', 4월 7일 돌아온다…젠더 프리 캐스팅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연극 '언체인'이 돌아온다.

    '언체인'은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가 줄리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의 흐릿한 기억을 따라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언체인'은 배우의 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을 정하는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을 진행했다.

    그 결과 뮤지컬 '사의 찬미', '헤드윅', '에드거 앨런 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안유진과 연극 '톡톡', 'M.버터플라이', '앵커' 등으로 관객과 만난 김유진이 기억의 파편을 모아 진실을 찾아야만 하는 마크 역을 새롭게 맡게 됐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뮤지컬 '6시 퇴근', KBS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활약한 정성일과 연극 '프라이드', '산책하는 침략자', '알앤제이' 등에서 연기를 펼친 이강우는 다시 한 번 마크 역으로 '언체인'에 참여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싱어 역에는 뮤지컬 '난설', '베르나르다 알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으로 호평받은 정인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니진스키', 연극 '알앤제이' 등에 출연한 홍승안, 뮤지컬 '스위니 토드', '니진스키', '더데빌'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재범이 새롭게 합류했다. 뮤지컬 '최후진술', '테레즈 라캥', '트레이스 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석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싱어 역을 연기한다.

    연출은 연극 '와이프'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유청이 다시 맡는다. 신유청 연출은 "'언체인'은 인간의 악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며 "악한 마음을 가진 두 거짓된 인간들의 이야기를 이번에도 조심스럽게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언체인'은 4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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