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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망 일가족 6명…삼일장으로 장례



영동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망 일가족 6명…삼일장으로 장례

    동해병원 장례식장서 1일부터 분향소 마련

    가스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동해 토바펜션. (사진=유선희 기자)

     

    설날인 지난달 25일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숨진 일가족 6명에 대한 합동분향소가 1일 마련됐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해병원 장례식장에서 숨진 사망자들에 장례가 삼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가족별로 4곳, 합동분향소 1곳이 마련됐다. 발인 시간은 오는 3일 오전 7시, 9시, 11시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 토반펜션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70대 자매 4명과 이들 중 2명의 남편 등 6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전신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홍모(여·66)씨는 현재 피부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과정에서 많은 피가 필요하지만,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해시는 지난달 31일 시민들을 상대로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경찰청 전담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지난달 31일 사고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객실 내 가스 배관 중간밸브 부분에 막음 장치가 안 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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