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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주민 "격리시설 통제 확실히 보장하면 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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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아산 주민 "격리시설 통제 확실히 보장하면 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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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종사자, 출입자 외출 걱정돼
    복지부 "교민 출입 절대 못한다"
    시설 주변에 담도 없어..벽 설치라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재호(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초사2통' 통장)

    교민들이 격리되는 현장 주민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두 곳이 교민들의 격리수용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은 엄청난 분노로 표출됐죠. 충남 아산의 격리 수용지,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사시는 분. 아산시 초사2통의 김재호 통장님이세요. 통장님, 나와 계세요?

    ◆ 김재호>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금 비행기가 아직 도착은 안 했는데 어디 계십니까?

    ◆ 김재호> 마을회관 앞에 있습니다.

    ◇ 김현정> 회관 앞에 계세요?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30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 마을에서 아산시민들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진입로를 막기 위해 누워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재호> 지금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고 아직 주민들 참석은 미진한 상태입니다. 어제 양승조 충남도지사님 다녀가셔서 마을회관을 이용해서 숙소 집무실을 차리기로 했어요. 그래가지고 주민들한테 설득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실 생각이신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 도청 당직자들이 현장 방문해서 아마 일정을 잡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몇 시간 후면 우리 교민들이 지금 도착을 해요. 몇 시간도 아니에요. 이제 1시간 정도면 도착을 하고 그쪽까지 가는 데도 오전 안이면 될 것 같은데 버스 오면 진입을 막으실 계획이시라는 게 사실입니까?

    ◆ 김재호>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게 보면…

    ◇ 김현정> 아니, 일단 그런데 그렇게 하실 거예요, 통장님? 버스가 왔는데 그냥 막으실 거예요?

    ◆ 김재호> 그런데 아마 힘들 걸로 알고 있습니다. 힘들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들은 지금도 맨 처음부터 우리는 저 분들을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대한민국 국민인데. 그런데 문제는 버스에서 한번 수용이라고 할까요, 표현을. 들어가셨던 분들이 밖으로 나오실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특히, 교민 분들은 안 나오시겠지만 종사하는 분들이, 그분들이 밖으로 나올 경우 그걸 대비하기 위해서 어떤 새로운 대책이 있나. 항상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교민들이야 안 나오겠지만 혹시 거기 종사하는 도시락 옮기는 분도 계실 거고 뭔가 지키는 분도 계시고 이런 분들이 왔다 갔다 하다가 옮길까 봐.

    ◆ 김재호> 그런 차원이 있고 거기 종사하는 분들도 또 있죠. 칠십 분인가 몇 명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은 사실은 관계없는 분들이라 혹시 외출을, 마스크 쓴다고 해도 외출을 할까 봐 걱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도민들뿐 아니라 동민들 또 아산 시민들의 최대의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 시설 안에 같이 교민들하고 접촉하는 분들은 같이 2주간 격리가 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 조치가 되어 있을 텐데요?

    ◆ 김재호> 그런데 지금 교민들까지 또 건강 상태가 이상이 없다고 판정된 사람의 체온 괜찮은 분들은 마스크로 또 외출을 한다는 아침 뉴스를 제가 본 것 같아요.

    ◇ 김현정> 네, 뭘 보신 것 같으시다고요?

    ◆ 김재호> 아침 뉴스에.

    ◇ 김현정> 아침 뉴스에 어떤 걸요?

    ◆ 김재호> 교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 김현정> 아니에요. 마스크 착용하고 못 나오세요, 그분들.

    ◆ 김재호> 아침 뉴스에서 봤어요.

    ◇ 김현정> 여기서 지금 전해드린게 맞습니다.

    ◆ 김재호> 분명히 봤어요. 집에서 집사람하고 봐서 그래서 그것 때문에 지금 경찰서 직원하고 통화를 하고 그랬는데.

    ◇ 김현정> 그러셨어요? 제가 알기로는요. 통장님, 제가 알기로 정보를 전해 드리면 1인 1실로 격리가 되고 그리고 그분들은 교민들. 그 안에서도 서로 접촉하지 못할 정도 상황으로 거의 감금 수준의 수용이 된답니다.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이 걱정이시라면 조금 걱정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통장님?

    ◆ 김재호> 아침 6시인가 뉴스에 나왔어요.

    ◇ 김현정> 그러면 제가 체크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건 좀 잘못된 정보일 것 같고요.

    ◆ 김재호>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하면 교민들까지 마스크 쓰고 나온다면.

    ◇ 김현정> 안 나와요. 통장님 그렇게 안 나와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건 아니라고 제가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요.

    ◆ 김재호> 아니면, 아니면 방송을 그렇게 하면 안 되죠.

    ◇ 김현정> 그거 방송을 잘못 보셨을 가능성이 큰데.

    ◆ 김재호> 그건 큰일날 일이죠.

    ◇ 김현정> 저희가 그 뉴스 체크하겠습니다.

    ◆ 김재호> 그러면 방송국 문을 닫아야죠, 그렇게 되면.

    ◇ 김현정> 저희가 지금 바로 체크할게요, 밖에서. 그런데 그거 아니에요. 아니니까 일단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분들 안 나오고 거기서 접촉한 종사자들 안 나오면 되는 겁니까?

    ◆ 김재호> 당연히 안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거기 왜 출입하는 분들, 여러 분들이 있잖아요. 그렇죠? 생필품 출입하는 분들. 그분들도 지금 진행이 안 돼 있고 항상 그게 걱정스러운 거예요.

    ◇ 김현정> 그 부분, 거기 한 번이라도 접촉하거나 거기에 들어갔던 분들이 안 나오는 거. 그 부분만 확실하게 해 주시면 그러면 문 여시겠습니까, 이따가?

    ◆ 김재호> 확실하게 해 준다는 보장이 어떤 방법으로 하죠?

    ◇ 김현정> 제가 당국자는 아니라서 어떤 방법으로 약속을 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국에서 확실하게 보장해 주면 되나요?

    ◆ 김재호> 당연히 보장을 해 줘야죠.

    30일 오후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정문에 들어가는 차량에게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잠시만요, 지금 교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밖을 돌아다닐 수 있다라는 그 뉴스를 보셔서 굉장히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통장님이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그쪽으로 정말로 그런 보도를 한 적이 있는가 접촉을 하고 있는데요. 그쪽에서는 전화를 지금 안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보도는 저희가 확인해 보고. 다만 그것과 상관없이 1인실에 격리가 되고 절대 한 발자국도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저희가 팩트 체크 확인했다는 사실을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통장님.

    ◆ 김재호> 그런데 저희들 부락하고는 그분들이 격리 수용되는 숙소하고는 거리가 가깝거든요. 출입하는 분들, 생필품 때문에 출입하시는 분들하고. (교류하는) 장소를 그 안에, 건물 안에 들어가서 할 것인지 아니면 접촉 장소를 만들 것인지. 접촉 장소를 만들 것인지. 그것도 좀 의아스러워요. 그래서 항상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철저히 해 주셔야 되는데 어떤 대안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접촉한 사람. 혹시라도 거기서 뭔가 물건 나르다가 접촉한 분들이라든지 어떤 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확실하게 대책을 제시해달라 그 말씀?

    ◆ 김재호> 그렇죠.

    ◇ 김현정> 그것만 확실하게 약속이 되고 누군가가 책임을 져줄 수 있다고 하면 그때는 버스 문 열겠다. 이 말씀이시죠.

    ◆ 김재호> 그렇겠죠.

    ◇ 김현정> 그때는 진입로 열겠다. 지금 밖에서 확인해보니, 시설 내에서. 그러니까 그 숙소에 건물이 있고 시설 안에도 마당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마당. 시설 내에서 그런 경내로 나올 때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한다라고 보도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헷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복지부에서 그렇게 보도하지 말고 시설 밖으로 절대 못 나온다고 강조를 해서 보도하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여기까지 맞죠, 밖에서 통화된 내용? 그래서 시설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올 수 없다는 거, 마스크를 끼든 안 끼든. 물안경을 차든 안 차든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제가 확인했다는 거 말씀드립니다.

    ◆ 김재호> 그래서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그분들은 시설 방 부분하고 그 부분하고 마을 주민들하고 인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시설 경내를 다니시는 건 곧 마을 이웃집 마당하고 다니는 것하고 똑같다니까. 이런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나요, 지금?

    ◇ 김현정> 마을 분들이 그 시설 안으로 들어가실 수가 있다고요? 어떻게 접촉을 하죠?

    ◆ 김재호> 접촉이 아니라 그분들 기거하는 시설 부근에 마을 주민 인가가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숙소에서 나와가지고 경내. 그 안에 마당식으로 된 경내를, 정원을 순회하면 그게 바로 시골의 이웃집 마당하고 연접된 지분이라니까요.

    ◇ 김현정> 담이 다 확실하게 처져 있지 않은 이런 곳이 있나 보죠?

    ◆ 김재호> 그럼요. 담도 없지, 거기가.

    ◇ 김현정> 그래요? 그런 것에 대한 확실하게 대처. 시설 밖으로 아예, 마당이든 뭐든 건물 밖으로 못 나오게 해야 되는 것. 그 부분 확실히 해달라 그 말씀이신 거예요?

    ◆ 김재호> 지금 그렇지 않으면 그 시설에 임시용 방어벽이라도 쳐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거 확실하게 약속해 달라. 왔다 갔다 하는 분들 약속해 달라. 그러면 버스 막지 않겠다. 그 말씀이세요.

    ◆ 김재호> 아까 출입하는 분들. 그게 제일 문제가 되고요.

    중국 우한에서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KE 9883편 보잉 747 여객기가 3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중국 우한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출입하는 분들. 알겠습니다. 접촉이 도저히 없도록. 어떻게 해도 없도록 해 달라, 그 부분. 통장님, 지금 말씀 나누는 중에 김포공항에 교민들이 도착을 했답니다. 그분들하고 또 이야기 나누는 거 잠깐 들어주시고요. 정말 원활하게 잘돼서 이게 물건이 오는 게 아니라 사람이 오는 거 아닙니까. 교민들이 오는 거니까 그 버스 안에 아이들도 타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잘 좀 소통이 돼서 버스가 잘 진입되고 마을 주민들도 피해 전혀 없고 교민들도 피해 없게 2주간 잘 있다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재호> 네.

    ◇ 김현정> 고맙습니다.

    ◆ 김재호> 네네.

    ◇ 김현정> 진천의 통장, 김재호 통장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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