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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의혹' 김호영 무혐의 처분…경찰 "무고 수사 진행"



사건/사고

    '동성 성추행 의혹' 김호영 무혐의 처분…경찰 "무고 수사 진행"

    고소인 A씨 "김씨로부터 차량에서 성추행 당해" 지난해 11월 고소
    경찰, 지난주 김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명예훼손·무고로 맞고소 건 수사 진행 예정

    뮤지컬 배우 김호영.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경찰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28일 경찰과 김씨 소속사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성추행 혐의를 받는 김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경찰로부터 설날 연휴 전에 김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김씨의 성추행 혐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쯤 동성인 김씨로부터 차량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같은 해 11월쯤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김씨는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혐의를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경찰은 조만간 김씨가 맞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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