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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팬 댓글 논란 해명 "모자란 연기 쑥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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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효진, 팬 댓글 논란 해명 "모자란 연기 쑥스러웠다"

    배우 공효진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공효진이 팬에게 '과거 드라마를 그만 소환해 달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었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겐 작품 하나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전했다.

    같이 올린 사진에는 솔리드의 '이제 그만 화풀어요'라는 노래 가사 창이 나타나 있었다.

    앞서 공효진의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월화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2003)의 조각 영상을 올리고 명장면을 추천했다. 이때 공효진은 해당 계정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고 썼다.

    공효진의 이 댓글은 22일 저녁부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과거 작품을 즐길 권리는 출연 배우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있고, 무엇보다 악의적인 게시물이 아닌데 과거 작품을 추억하는 팬에게 공효진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상두야 학교가자'는 날제비 전과자 차상두와 그의 첫사랑 채은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정지훈)와 공효진, 이동건, 홍수현 등이 출연했다. 공효진은 이 작품에서 채은환 역을 맡았다.

    공효진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팬 댓글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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