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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2월 중순 통합신당 출범 추진…창당 로드맵 제시



국회/정당

    혁통위, 2월 중순 통합신당 출범 추진…창당 로드맵 제시

    다음달 중신 신당 출범 목표…오는 31일 대국민 보고
    혁신‧국민눈높이‧공정‧필승 등 4대 공천 원칙 제시
    통합 공관위원장, 한국당 김형오 위원장 유지 쪽으로 공감대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22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수통합 작업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 통합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통위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 후 브리핑에서 "회의에서 보수통합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혁통위가 계획한 일정대로 필요한 일들을 하고 통합신당이 출범되면 혁통위는 자동해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혁통위가 내놓은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는 제정당과 시민단체, 개인 통합 동참 활동 및 성과를 취합한다. 이달 27부터 30일까지는 성과 점검 및 통합 관련 사항 회의를 마무리 후 31일엔 '범중도보수 통합 결과 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달 중순 신당을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선 통합신당 운영과 공천 원칙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은 정당의 지식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해 '지식 정당화'로 만드는 것에 합의했다"며 "청년정치 생태계에서 당대 당으로서 '청년정당' 기능을 부여하고 거기에서 청년 교육과 인재 양성기능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이 만들어진 후 총선 전까지 공식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를 열기가 어렵다"며 "선거 전까진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고, 총선 후 공식적으로 당헌‧당규를 손봐서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 지도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해서 ▲혁신 ▲국민 눈높이 ▲공정 ▲필승 등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공관위의 독립성 보장과 지분공천 배제, 국민참여형 공천, 미래를 위한 공천을 해야 한다"며 "한국당에 현재 컷오프 원칙이 있는데, 이를 수용 또는 지지하는 의미가 있고 우세지역엔 청년과 여성을 우선 배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 인사를 배제하고 국민적 혐오발언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인물을 발탁하는 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통합신당의 공관위원장 등에 대해선 "대체로 (한국당 공관위원장인) 김형오 전 의장이 위원장을 맡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며 "다만 공관위 구성이나 운영 등에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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