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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 수색 재개하나…실종자 매몰지역 2곳 추정 접근시도



아시아/호주

    '안나푸르나 실종' 수색 재개하나…실종자 매몰지역 2곳 추정 접근시도

    사고지점 인근에 도착한 구조팀 (사진=연합뉴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1일 다시 추진 중이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도 기상악화로 인해 오전에 수색 작업이 시작되지 못하고 구조팀이 대기 중이다.

    오후에 수색이 재개되면 기존 주민수색대는 3개 팀으로 나눠 수색을 지원하고 군 헬리콥터 1대와 민간 헬리콥터 2대도 항공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또 민관군 50여명의 수색 인원도 현장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두 곳이 특정된만큼 네팔 구조당국이 집중 수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전날 사고지점인 데우랄리지역을 중심으로 헬리콥터로 수색을 하던중 금속탐지기 신호를 포착해 두 곳에 붉은색 표시를 남겼다.

    구조팀은 이곳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안나푸르나 사고현장 (사진=연합뉴스)

     

    수색작업은 지난 19일과 20일 연속 오후 들어 날씨가 나빠지고 새로운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중단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수색작업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됐으나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 나빠지면서 오후 1시 15분 중단됐고 전날인 19일에도 오후 들어 눈사태와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네팔 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지금도 눈사태가 계속 나고 있다"며 "날씨도 좋지 않아 적극적인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3명과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7명도 이날 포카라에 추가로 도착한다. 포카라에는 지난 19일 실종자 가족 6명이 도착한 상태다.

    실종자와 함께 트레킹에 나섰던 충남 해외교육봉사단 3팀 교사들은 귀국길에 오른다.

    남은 7명 가운데 6명이 오는 21일 카트만두로 이동해 2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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