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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찾은 통영 동계 전지 훈련지로 '인기몰이'



경남

    '박항서 매직' 찾은 통영 동계 전지 훈련지로 '인기몰이'

    1월에만 6개 종목 80개팀 3000여 명 찾아

    (사진=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이 동계 전지 훈련의 최적지로 떠올랐다.

    '축구 매직'의 대명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2월 말 통영을 찾은 후 많은 전지 훈련팀이 통영을 찾고 있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현재 통영을 찾은 훈련팀은 이달에만 축구 등 6개 종목 80개팀, 30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3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팀을 비롯해 증원대·한남대·송호대·성균관대·대전대 축구팀이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인조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성U18팀 등 9개 중·고교 축구팀도 통영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 밖에 배구와 농구, 육상, 태권도팀이 통영공설운동장, 통영체육관, 충무체육관 등에서 훈련중이며, 청소년 배구국가대표 후보 남여선수단도 통영중학교와 통영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동계 기간 중에는 국내 우수대학 배구팀 6개팀이 참가하는 통영시장배 대학배구 스토브리그가 진행된다.

    경기대, 경남과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목포대, 화성시청 배구팀이 대회 겸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7년 연속 유치함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 대학 축구팀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통영 동계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 훈련장 등 최적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통영시도 훈련팀에게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공영주차장 무료 사용, 물품지원 등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동계 훈련 기간 중에 200개팀, 1만여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1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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