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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대 통합' 내건 대안신당 창당…"안철수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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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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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지대 통합' 내건 대안신당 창당…"안철수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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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신당 중앙당 창당식…신임 당대표에 초선 최경환
    崔 "4기 진보정권 창출 민주당만으로 안돼…3세력 다시 태어나야"
    안철수 질문엔 "安 정치적능력에 의구심…국민의당 넘어 큰 단계로 나가야"
    신임 원내대표엔 바른미래 당적 장정숙…사무총장 김종회, 정책위의장 윤영일
    문재인·황교안·손학규·심상정 화환 보냈지만 정동영은 안 보내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 에 참석해 당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의원이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제3지대 통합을 기치로 지난해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 모임인 대안신당이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현역의원이 모두 8명인 대안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이 됐지만 3개월 후 열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 각종 정계개편 움직임이 일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총선을 치를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안신당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철저히 실패하고 있는 기득권 정치, 싸움판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한다"며 "집권 초기 개혁연대를 거부해 정치개혁, 국가개혁의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린 집권여당과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로 국민적 지탄으로 전락한 제1야당의 책임을 묻고, 그들이 망쳐놓은 정치를 혁신해야 한다"고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당 대표로는 초선인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최경환 의원이 추대됐다.

    초선 의원을 당대표로 추대함으로써 혁신의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3지대 구축의 다른 축들로 평가되는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나 안철수 전 의원 등에게 통합의 일선에 나서지 말라는 일종의 압박의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신임대표는 당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초선 의원인 자신을 추대한 뜻이 "'우리 대안신당부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 '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 '그렇게 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보개혁 정권의 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지금 이 순간부터 대안신당은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협치와 연대를 주도하며 대안을 제시하려면 첫째는 제3세력의 총결집과 통합, 둘째는 4·15 총선승리"라며 "제3세력, 중도개혁 진영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 제4기 진보개혁정권 창출은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 진보 개혁세력, 중도 개혁세력을 다 끌어 모아야 가능하다"며 "지리멸렬해진 제3세력이 이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의원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안 전 의원의 정치적 지향이나 지난 정치과정에서 보여줬던 정치적 능력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안 전 의원을 제외한 제3지대 통합이 이른바 '안철수를 뺀 제2의 국민의당'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것이 하나의 단계나 과정으로써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 것을 뛰어넘음으로써 더 큰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유성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당내 공식기구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 체계를 갖춰 얘기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 에 참석해 당대표로 선출된 최경환 의원이 대표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한편 당 원내대표는 아직 바른미래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장정숙 의원이 추대됐다. 장 의원은 수석대변인도 겸직하게 됐으며, 김종회 의원이 사무총장을, 윤영일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등 대안신당 창당에 동참한 의원 8명을 비롯해 당원 등 500여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메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화환을 보냈지만 가장 최근 한솥밥을 먹었던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화환을 보내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창당식에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 등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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