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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서 또 수상… 전미비평가협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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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美서 또 수상… 전미비평가협회 2관왕

    작품상-감독상 받아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감독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사진=CJ ENM 제공)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에서 새로운 수상 소식을 추가했다.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는 5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영화 비평가 6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됐다. '기생충'은 작품상(BEST PICTURE)과 각본상(BEST SCREENPLAY) 2관왕을 차지했다.

    '기생충'은 작품상 부문에서 44표를 얻어 최종 수상작이 됐다. 2위는 '작은 아씨들'(27표), 3위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2표)였다. 각본상 부문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37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34표), 3위는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33표)이었다.

    감독상은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여우주연상은 '다이앤'의 메리 케이 플레이스,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와 '작은 아씨들'의 로라 던, 남우주연상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촬영상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아틀란틱스'의 클레르 마통, 다큐멘터리상은 '허니랜드'가 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1966년에 설립됐다. LA,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덴버 등의 유력 신문 비평가들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더 네이션, 뉴요커, 더 보스턴 헤럴드를 비롯해 저명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비평가들이 포함돼 있다. 새해 첫날을 제외한 매해 1월의 첫 토요일에 연례 투표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기생충'은 8분 동안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탔다.

    이후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세컨드 러너-업), 제38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슈퍼채널 관객상, 제43회 상파울로국제영화제 관객상(국제영화), 제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 필름메이커상,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제85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제4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아시안 블록버스터 영화상, 제18회 워싱턴 비평가협회상 작품상·외국어영화상·감독상, 제45회 LA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감독상·작품상, 제32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제40회 보스턴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감독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기생충'은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편집상·미술상·각본상·각본상·앙상블상·작품상, 제31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최우수 국제영화(어워드 버즈) 등에 후보로 올랐다. 내일 오전(한국 기준)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외국어영화상·각본상 후보에 들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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