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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살해하겠다" 정신병원 쇠창살 뜯고 탈출한 남편



부산

    "가족 살해하겠다" 정신병원 쇠창살 뜯고 탈출한 남편

    서울로 도주…종로구서 A씨 붙잡아
    강제 입원 시킨 것에 앙심 품어

    부산 남부경찰서. (사진=자료사진)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병원에 입원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입원 중인 부산의 한 병원에서 공중전화로 부인에게 협박 전화를 걸고 이틀 뒤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입원한 부산 모 병원 공중전화로 아내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A씨가 이틀 뒤인 28일 병실 쇠창살 두 개를 뜯고 탈출한 뒤 서울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종로구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가족이 자신을 강제로 입원시킨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재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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