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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방화사건 30대 피의자 치료 뒤 경찰서로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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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모텔 방화사건 30대 피의자 치료 뒤 경찰서로 압송

    피의자, 범행 동기 묻는 물음에 횡설수설 답변

    22일 광주에서 발생한 모텔 방화사건 30대 피의자가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광주 한 모텔에 불을 질러 3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나도록 한 30대 피의자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경찰서로 압송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A(39)씨를 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 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자신이 묵던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질러 사망자 2명 등 총 3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광주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된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22일 새벽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박요진 기자)

     

    경찰은 의료진으로부터 A씨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경찰서로 압송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베개에 불을 붙이고 휴지로 불을 키웠다"며 방화를 인정하는 발언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A씨는 범행 동기를 밝히는 대신 "누군가가 나를 위협하고 쫓아온다"는 등의 횡설수설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정신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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