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주 고속도로 사고 현장.(사진=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 결빙 구간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오전 4시 40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26킬로미터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량 10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돌 사고 직후 차량에서 불이 나 화물차 등 6-7대가 불탔고 화재는 오전 7시 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또,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반대 방향에서도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경찰은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